대전사회복지회관 독립청사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격 추진

2028년 개관 목표, 480억 원 투입해 중구 대흥동에 건립 예정

강동주

2024-03-22 08:09:10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전사회복지회관 독립청사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건부 의견은 실시설계 이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전사회복지회관은 대전 중구 대흥동 일원에 위치한 1,500㎡ 부지에 총 48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8,225㎡,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의 업무공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 및 회의실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4월 말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을 반영해 부지 매입 계약을 추진하고, 사회복지 거점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춘 명품 건축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가 임차 사용 중인 대전사회복지회관은 유기적 협력 공간 부족 및 장애인 단체의 이용 불편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사회복지계에서는 독립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어, 지역 사회복지계의 오랜 숙원 해결은 물론,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복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회복지 분야의 연계와 소통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로서 사회복지회관을 일류 도시에 걸맞은 기획디자인을 입혀 명품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전시 사회복지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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