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전기차 사용 관련 시정 촉구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 및 불법 주차 해소 방안 제시

강승일

2024-03-21 15:00:14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안전한 전기차 사용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21일 제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이용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한 세종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사후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 및 공동주택 내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의 불법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과충전 방지 기능을 갖춘 완속 충전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요청했다.

 

이는 과천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안으로, 화재 감지 시 자동으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주민 대피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세 번째로,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불법 주차 단속 강화 및 ‘혼용 주차 공간’ 표시를 시 준칙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기차 등록 대수에 따라 내연차량의 주차를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하면서 불안하거나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종시에서는 적극적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사용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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