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통합 제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 발언

세종시 자족도시 완성과 공주시 도시 쇠퇴 해소 목표

강승일

2024-03-21 15:00:46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100만 자족도시를 위해 세종·공주시 통합 필요하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21일 제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와 공주시의 통합을 제안하며, 두 지역이 직면한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가 인구 100만의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공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절대적 인구와 개발 가능 부지 확보가 시급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반면, 공주시는 옛 백제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도시 쇠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각각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행정통합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통합이 양 도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주장했다.

 

통합을 통해 세종시는 필요한 인구와 개발 부지를 확보하고, 공주시는 도시 쇠퇴 문제를 해결하며, 두 지역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상 의원은 청주·청원 통합 및 대구·군위 통합과 같은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와 공주시가 통합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100만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세종·공주 통합을 통해 양 지역의 문화, 경제, 사회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지역 간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공주 통합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서의 공론화를 촉구하며, 세종시와 공주시가 통합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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