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학년도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활용 및 다문화 감수성 제고

강동주

2024-03-21 09:09:51

 

 
대전시교육청사(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이중언어 능력을 강점으로 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학년도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학생이라고도 불리는,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에서 이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 ▲출발선 평등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 및 맞춤형 교육지원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자존감 형성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에 있다.

 

이중언어교육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이중언어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다양한 언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연간 102시간 운영되며, 이 사업에는 총 5,12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원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주배경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여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주배경학생이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자신감 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모든 학생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은 이주배경학생들의 강점을 살리고, 모든 학생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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