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진행

대전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 새로운 역사 건설 예정

강동주

2024-03-21 08:20:07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확장을 위해 식장산역 신설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 들어설 예정인 식장산역 건설사업을 위해 진행되며, 지난해 이미 공간구성, 발주 방식 및 디자인 관리방안, 운영계획등에 관한 사전 건축기획 용역을 마쳤다.

 

공모의 주요 포인트는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 이용객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그리고 랜드마크로서의 시인성과 외부 조망권 확보에 있다.

 

건축설계 대상은 연면적 956㎡, 지상 3층 규모의 철도시설로, 관련법 및 기준을 준수하며 시설 목적에 부합하는 설계가 요구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무소 등록을 한 자 또는 외국 건축사 면허를 취득한 후 국내건축사사무소와 공동업무 수행 계약을 한 자로,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수상작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가 수행되며,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준공 및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식장산역은 2007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설역으로, 23번째 역이 될 예정이다.

 

이 신설역은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식장산과 대청호권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주민과 동신과학고 학생들의 교통 여건 개선,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간의 세천역과의 연계를 통한 생활권 확대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전이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판암기지 내 역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행정 절차 이행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