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생명지킴이' 강사단 사전교육 실시

학생 자살 예방 위한 교직원 대상 교육 강화

강승일

2024-03-21 08:14:4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2일 오후, 보람동에 위치한 스마트허브 회의실에서 '게이트키퍼' 강사단 2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사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문지기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생명지킴이'로 불리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교원 대상의 양성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전교육은 관내 모든 교직원이 학생의 자살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자살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 운영계획 안내, 2023년 생명지킴이 교육 결과 공유 및 점검, 교육 운영 시 유의 사항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생명지킴이 강사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 17일부터 교장, 교감, 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강사단은 희망하는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위험 신호를 더욱 세심하게 주시하고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학생자살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생명 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소식지 발행, 생명존중 홍보 활동, 학부모 정서 지원 교육 자료 및 음원 배포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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