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개최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 전의에서 열려

강승일

2024-03-21 06:17:02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 즐기러 오세요


[세종타임즈] 세종시 전의면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라는 주제로,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이 개최되며, 방문객을 위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에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다. 1평 정원 만들기, 디시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3개 부문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1평 정원은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작은 정원을, 디시정원은 접시 위에 꾸미는 개인의 정원을 의미하며, 최근 증가하는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는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라리움 만들기는 어항 크기의 수조에 꾸미는 작은 정원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탄소중립 나무학교체험이 운영된다.

 

나무화분이나 나무장남감 만들기 등의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전의 묘목에 대해 알아가고, 목재문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추가적으로,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블루엔젤 200주, 에메랄드그린 1,500주가 무료로 나누어지며, 준비된 분량이 소진될 경우 캠페인은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는 방문객은 서둘러야 한다.

 

세종시는 전의면을 포함한 다양한 정원 기반을 활용해 '전의묘목축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제17회 전의묘목축제를 통해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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