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의대 정원 대폭 확대

의료 붕괴 예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 전망

강동주

2024-03-20 14:52:54

 

 

 


[세종타임즈]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대전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의대의 정원이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증원으로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 등 지역 의대에 총 201명이 추가 배정될 예정이다.

 

전체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 중 비수도권에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배정되었다.

 

이 가운데 국립 의과대학을 포함한 지역거점 의과대학은 총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소규모 의과대학은 50인 미만이었던 학교들은 1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충남대의 경우 기존 정원인 110명에서 200명으로, 건양대와 을지대는 각각 49명과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증원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선택하는 의료인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의료 수급 불균형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장 이장우는 이번 지역 의대 증원을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의료인 공급 애로를 해결하는 청신호로 보며,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해 완결적이고 필수적인 지역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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