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격 추진

세종시,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로의 변모 기대

강승일

2024-03-20 10:52:3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정원도시 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세종시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 간,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에서 국내 최초의 정원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시의 주요 정원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 전체를 하나의 큰 박람회장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도시가 어우러진 세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관광 및 정원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투자심사의 통과는 박람회 추진 계획의 타당성과 효율성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총 3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정원 조성, 전시관 및 편의시설 건립, 임시 주차장 조성 등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가 국제적인 수준의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재정 기반이 확보된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세종문학관 건립 사업이 재검토 의결되었으며, 시는 사업 계획을 재정비하여 연내에 다시 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내 정원 및 도시 조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