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공원, 봄꽃 시험재배로 2만 3000여 본의 화려한 꽃망울 선보여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 위한 고품질 화훼류 시험재배 사업 성과

강승일

2024-03-20 07:46:42

 

 
화훼시범재배농가 출하 봄꽃, 중앙공원에서 첫선


[세종타임즈] 세종시에서는 다음 달 초, 화훼시범재배농가가 시험 재배한 봄꽃 약 2만 3,000여 본이 중앙공원에서 첫선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봄의 전령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된 고품질 화훼류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 목적의 봄꽃 초화류 시험재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8월, 화훼시범재배농가로 선정된 25개 농가에서는 데이지, 팬지, 비올라 등 24품목 63종의 다양한 봄꽃을 재배해 왔으며, 이들 꽃은 중앙공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종별 개화 기간, 꽃색, 기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박람회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초화류 시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관리 및 병해충 방지를 위한 집합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화훼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험재배에 참여한 농가들은 처음 도전하는 초화류 재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박람회장을 위한 꽃을 기른다는 자부심으로 정성을 다해 재배에 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인호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대비하여 화훼 시험재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품질 좋은 화훼가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재배 사업은 세종시의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