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자정부시스템 활용 실무교육으로 민원 구비서류 제로화 도전

불필요한 서류 제출 관행 탈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맞춤 교육 진행

강승일

2024-03-20 07:47:1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청 직원 대상의 전자정부시스템 활용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불필요한 민원 구비서류 제출 요구를 없애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그간 민원인들은 수혜성 보조금 및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서류를 준비하면서, 여러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정부시스템의 적극적 활용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정보요구는 단 한 번만’ 정책에 발맞춰, 공공서비스 구비서류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20일 시청 및 산하 기관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민원 구비서류 제로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에는 행정정보공동이용과 보조금24 시스템의 소개 및 활용법 등이 포함되어, 직원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는 민원인의 동의 하에 행정기관이 직접 필요한 민원 서류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며, 보조금24는 다양한 주민 수혜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 창구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가 민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구비서류 제로화를 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직원 대상의 정보화 교육에 행정시스템 활용 과정을 신설하여,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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