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 진로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의 신축 공사를 3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교육원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345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8,844㎡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진로설계 지원 공간이 마련되어 진로상담실, 고교학점제/대입정보실, 온라인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2층과 3층은 다양한 진로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6개의 진로체험마을과 지역연계 진로체험실, 대강당 등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Vison E-um[비전:이음]_비전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된 이 교육원은 주변 교육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 강화, 자연을 담은 외부 공간 조성,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고려한 열린 배치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녹색건축물 인증, 에너지 효율 등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BF(바리어프리) 인증 취득 등을 목표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교육 시설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대전교육청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인접 부지에 대전국제교육원과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하여 대전교육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교육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초중고등학생들의 진로 교육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진로융합교육원의 기능 수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 및 개관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