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정명국 의원이 15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여성 문제의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대전시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2년 기준 대전의 경력단절여성 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 천 명당 197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대전시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실태조사 시행 △유연한 근무제도 도입을 위한 전략 마련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공보육의 양적·질적 강화 등 다섯 가지 측면에서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 의원은 경력단절여성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한 번도 실태조사가 시행되지 않았다며, 문제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실태조사의 신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저출산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가임기 여성들이 경력단절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정명국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사회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발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