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스열펌프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부착 지원

가스열펌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줄이기 위한 대책

강동주

2024-03-15 12:31:29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가스열펌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 대신 가스엔진을 사용하는 가스열펌프 냉난방기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하여 운영 중인 가스열펌프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하며, 이를 통해 배출허용기준의 30% 미만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환경부장관이 인정하는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 대기배출시설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에 약 9.4억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스열펌프를 설치하여 운영 중인 민간 및 공공시설이다.

 

보조금을 받는 사업장은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10%를 자기부담금으로 납부하고, 저감장치 부착 후 해당 저감장치를 2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대전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오염배출 저감효과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재형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가스열펌프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시설 운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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