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온생각'을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온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고도구어'에 기반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글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언어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인하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교과서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고도구어 목록을 추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온생각' 시스템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시스템은 이해, 확장, 활용, 적용의 4단계 학습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온생각' 공개회와 '온시스템' 특허 출원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이 디지털 기반의 학력향상 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로써 충남교육청은 교육청 개발 자료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교육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생각'의 개발이 충남의 학생들에게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교과서 기반 사고도구어 자료집 배포 및 '온생각' 시스템의 적극적인 홍보와 연수를 통해 충남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