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운동, 도화꽃나무로 조성된 도화길 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연계, '정원 속의 도시' 비전 실현

강승일

2024-03-14 07:51:25

 

 
도화꽃 만개한 고운동 '도화길' 함께 걸어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이 실개천 산책로에 세종시의 상징 꽃인 도화꽃나무 250주를 식재하며, 약 3㎞에 걸쳐 도화길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 작업은 2026년 개최될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연계하여 세종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운동 두루초 인근에서 고운중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이루어졌다.

 

도화길은 고운동 주민은 물론 인근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도화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일상에서의 행복과 치유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운동은 식재된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고운동 주민으로 구성된 가로수 돌봄·정비 봉사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나무를 배정하여 함께 마을 정원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화 만개 시기에는 도화길 걷기 대회 등 주민들이 정원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내년에는 고운동 전역의 공원 등으로 나무 식재 범위를 확대하여 고운동을 도화꽃 정원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도화길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도화길 조성은 세종시의 자연 환경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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