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개입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협력하여 청년 정신건강 증진 추진

박은철

2024-03-13 07:31:0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청년들의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한 예방 및 만성화 방지를 위해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년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과 10년 내 자살률 50% 감축 목표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예방부터 회복까지 정신건강 전주기 전략의 하나로 진행된다.

 

세종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청년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의 지원 및 홍보, 정신건강상담 및 자문,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조기에 대응하고, 이를 통한 회복을 지원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세종시는 청년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반곡동 종합복지센터 2층에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훈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만성정신질환자 대부분이 25세 이전에 발병하며, 발병 후 초기 3∼5년이 회복과 예후의 결정적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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