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글로벌 퀀텀시티 도약 위한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2034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으로 양자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목표

박은철

2024-03-13 07:30:4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글로벌 양자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를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윤석열 정부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세종시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경제 자족 기능의 향상과 미래 혁신 기술 산업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양자산업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는 2034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양자 기술과 연계한 입지 환경 및 산업 기반 조성, 잠재력 분석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자 산업의 비전 및 추진 전략별 세부 실행 계획과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양자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산업연계 클러스터 조성,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국제협력 기반 전략 도시 브랜드화 등의 세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가 양자 경제 시대를 대비하여 국가적 아젠다와 연계한 실행 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법률 제정을 통해 글로벌 양자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등 양자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 또한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의 큐에라컴퓨팅 사,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자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노벨수상자 초청 퀀텀 겨울특강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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