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맨발 보행로 조성 지원 조례안 통과

도민 건강 증진 위한 맨발 걷기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3-12 11:09:08

 

 
충남도의회 ‘맨발 보행로’ 조성·지원 제도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맨발 걷기의 건강 증진 효과에 주목하여 '충청남도 맨발 보행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12일 제350회 임시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에는 맨발 보행로의 조성 및 관리, 걷기 활성화 계획 수립, 맨발 보행로 시설의 설치 및 보수, 그리고 시·군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도민들에게 맨발로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고자 하는 충남도의회의 의지를 반영한다.

 

김 의원은 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개선, 염증 예방, 면역력 강화 등의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내에서 맨발 보행이 가능한 장소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 조례안이 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맨발 보행로 조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충남도가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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