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동, '한글과 불빛의 거리'로 세종시 야경 명소 등극

국내 최장 사계 바닥 불꽃거리 포함 3가지 테마 구성

박은철

2024-03-12 06:50:50

 

 
종촌동 다채로운 빛 거리,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에 조성된 '종촌 한글과 불빛 거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세종시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거리는 국내 최장인 400m '사계 바닥 불꽃거리', 각각 300m의 '상가빛거리', '한글빛광장' 등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제천뜰 근린공원 내 조성된 '불꽃거리'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린왕자, 젊은 세종 충녕 등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상가빛거리'는 종촌4교 소나무길과 제천 상가변에 설치된 반딧불 조명과 줄조명으로 미관 개선과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에서 공영주차장 옆 공원으로 재배치된 한글 조경석 21개가 설치된 '한글빛광장'은 빛과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며 쉼과 소통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I♡종촌' 꽃 글씨 조명, 어린왕자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제천변에 설치된 음향 스피커를 통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0여 곡의 잔잔한 피아노,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인자 종촌동자율방범대장은 "종촌 빛 거리가 야간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관을 제공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촌동은 하반기에 연못정원, 어린왕자 포토존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빛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주민들이 밝아진 종촌동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종촌동 빛 거리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세종시 대표 야경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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