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빈집 정비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

도시 미관 개선 및 주거환경 개선 목표

박은철

2024-03-12 06:49:54

 

 
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아름다운 도시 미관 조성과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빈집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1동당 최대 300만원의 철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소유의 빈집을 정비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7월 농어촌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장은 안전사고와 경관 훼손 우려가 큰 특정 빈집에 대해 철거, 개축, 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빈집 소유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빈집철거 조치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시기, 유예기간 등은 추후 농림축산식품부 지침 시달 및 빈집정비 이행계획을 수립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붕괴, 화재 등 안전사고 범죄 발생 우려가 있거나 마을 진입로에 위치해 경관을 훼손하는 빈집 정비를 위해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읍면장,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로 빈집 정비와 도시 미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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