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조례안, 복지환경위원회 통과

강승일

2024-03-11 15:02:57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민경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3월 11일에 원안 가결되었다.

 

이 조례안은 마약류 중독 치료를 위한 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개발, 중독 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한 예방 및 상담 지원, 자조모임 활성화 등의 사업 지원과 관련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에서 마약류 사범의 증가와 10·20대 젊은 층 중심의 마약류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마약류 중독에 대한 정책적 접근과 지원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전시의회는 '마약류 중독 치료 및 사회복귀 지원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기관과 효과적인 치료보호 및 사회복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대전시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치료보호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피해자 발굴 등 유기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조례안은 3월 15일 열리는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마약류 중독 문제에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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