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의회는 8일 서천군수화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을 서천군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군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난 2022년 12월 서천군의회에서 이강선의원 외 5인이 발의한 ‘서천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에 이은 조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역사 파견, 본회의 수어 통역 방송 송출 등을 함께 추진해 의정활동에 대한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은 “단 한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의정활동 참여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천군수어통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의 의정참여는 물론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지난 2월 제318회 임시회에서 수어통역서비스를 시범운영하며 준비를 마쳤으며 3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제319회 임시회부터 정식으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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