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 신한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신한은행 세종지점 직원 A씨, 2천만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박은철

2024-03-08 09:25:16

 

 
세종남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2,000만원 피해막은 은행원 감사장 수여


[세종타임즈]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세종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원 A씨는 은행창구에 방문한 피해자 B씨가 신용카드 대출로 2,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사용처에 대한 질문을 통해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출금을 보류한 후 즉시 112에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 B씨로부터 투자를 위한 자금이라는 막연한 답변을 들었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 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해 전국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11월과 12월에 급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세종남부경찰서 관내에서도 77건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남부경찰서는 형사과 내에 피싱 전담팀을 구성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고액의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전화금융사기와 같은 중대한 반사회적 민생 침해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더불어,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경각심을 갖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대응팀 구성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는 사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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