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학생들,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 참여

대전광역시교육청 주최, 600여명의 고등학생 및 교사들 참석하여 자유와 정의의 시민정신 계승

강승일

2024-03-08 09:19:53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3월 8일 10시,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대전지역 고등학생 600여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였으며, '정의의 들꽃으로 빛나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전고, 호수돈여고, 우송고, 보문고, 대전여고 등 의거 당시 중심이 되었던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기념탑에서 식전 참배를 진행하고, 기념식에서는 헌시 낭독을 통해 3·8민주의거의 정신을 되새겼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유와 정의를 위해 일어난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 운동이다.

 

이 운동은 4·19혁명을 이끈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으며, 2018년 11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이 기념일은 당시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기리며 현대에도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중요한 날로 여겨진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그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교과 연계수업 및 계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송고등학교에서는 오는 4월 5일에 3·8민주의거의 정신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는 발표회, 창작 테마 공연, 체험부스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이 역사적 사건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수조 대전광역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기념식에 대해 "3·8민주의거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정의와 자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미래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은 대전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선배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적 가치관을 내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날의 경험을 통해 역사 속에서 배운 교훈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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