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 슬로건으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념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강조

박은철

2024-03-08 07:20:57

 

 
“3·8 세계 여성의 날, 다 함께 즐겨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5000명을 기리기 위해 1975년 UN에서 지정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세종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며 세종여성플라자가 주관한다.

 

행사는 8일 오후 5시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열리며,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실천 결의를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시민 자유발언,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세종YWCA,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직장맘지원센터 등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양성평등 룰렛 퀴즈, 여성기업제품 홍보, 1일 노무상담 부스 운영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 현수막과 피켓을 든 시민과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이 새롬동과 나성동 일원에서 거리 행진을 하며, 116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재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면서 차별 없고 성평등한 세종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60만원을 지정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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