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수영장, 단축 운영으로 재정 절약 및 이용객 의견 반영

세종특별자치시 관리 공공수영장 운영 변화

박은철

2024-03-08 07:21:14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관리하는 공공수영장이 다음 달부터 시의 재정 상황과 이용객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 시간이 단축된다.

 

이번 조치는 아름스포츠센터, 한솔복컴수영장, 보람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총 5곳의 시설에 적용된다.

 

휴무일 변경과 관련해, 기존 격주 일요일 휴무 시스템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차 휴무로 조정되며, 평일 운영 시간 역시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된다.

 

이러한 변경은 시의 어려운 재정 상황과 공공요금 및 인건비 상승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세종시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평일과 주말의 이용객 수 데이터를 토대로 휴무일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주말 이용객 수가 평일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휴무일 정책과 운영 시간 단축은 약 5억 8,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희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4월부터 적용될 공공수영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들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운영 변경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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