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회 이순열 의장, 금강 연계 자전거길 정비 상생사업 제안

문화·관광·레저 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개선 목표

박은철

2024-03-07 17:05:28

 

 

 

 금강 연계 자전거길 정비 상생사업 제안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를 관통하는 금강, 미호강, 월하천, 용수천 등 주요 수계를 따른 자전거길의 정비와 개선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 제안은 세종시에 국회, 청와대 집무실, 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관광, 레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순열 의장은 이번 제안에서 자전거 도로의 현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부족한 편의시설과 방치된 구간들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와 인접 지역 간의 생태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생 협력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금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및 레저 활동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공주와 세종의 상생 협력을 통해, 공산성, 무령왕릉, 산림박물관, 계룡산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자전거 길 정비 사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대백제전, 벚꽃 축제 등과 연계하여 관광 코스를 개발함으로써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의 탈바꿈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한 현재 금강과 미호강을 포함한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길의 일부 구간이 매우 불량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 구간들의 개선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응교를 포함한 세종시 일대에서의 차량 대신 자전거 및 도보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순열 의장은 세종시와 인접 지역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실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 일대에서의 자전거 및 도보 이용자를 위한 쉼터 제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의장은 오는 8일 충남산림박물관 구간을 시찰할 예정이며, 해당 구간의 상태 개선을 통해 세종에서 서해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안과 계획이 실현될 경우, 세종시는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생태교통과 관광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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