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단 대개조 사업과 대청호 생태학습선 도입 위한 국비 확보 방안 논의

대전시 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상 산단 대개조 사업 진행 중

강승일

2024-03-07 16:39:39

 

 
송활섭 의원, 산단 대개조 국비 확보.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 관련 시정질문 나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이 7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산단 대개조 사업과 대청호 생태학습선 도입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제기했다.

 

대전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5800억원 규모의 산단 대개조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사업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활섭 의원은 대전시가 필요한 총 국비 3000억원 중 약 17%인 500억원만을 확보한 상태로, 2027년까지 남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를 위한 전략이 있는지 질의했다.

 

또한 총 28개의 세부사업 중 일부는 타 지역과의 공모 경쟁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대내외적인 재정 불확실성 속에서 국비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산단 대개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타 지역보다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대청호에 친환경 전기 추진선을 도입하는 생태학습선 프로젝트에 대한 대전시의 견해를 물었다.

 

팔당호에서 운영 중인 생태학습선 사례를 언급하며, 대청호 급수인구가 팔당호 급수인구의 약 6분의 1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생태학습선이 도입된다면 지역 주민에게 중요한 생태학습 기회와 이동권을 제공하고, 대청호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제안과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산단 대개조 사업과 대청호 생태학습선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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