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계출산율 하락, 저출생 대책 마련 촉구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 제88회 임시회에서 저출생 정책 개선 방안 제언

박은철

2024-03-06 15:25:48

 

 
[시정질문]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 “시 합계출산율 0.86, 세종형 저출생 대책 마련 시급”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재형 의원은 6일 제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작년 3분기 기준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0.86까지 떨어진 최악의 상황을 지적하며, 시의 저출생 대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가족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경제적 지원 확대, 저출생 정책의 현주소 점검 등 3가지 주요 사안에 대한 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시민 대상 인구교육 및 저출생 인식개선 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을 주장하며, 최민호 시장의 출산 관련 발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경제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확대된 지원 사례를 언급했다.

 

세종시 저출생 정책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출산지원사업 개수의 광역시도 최하위, 저출생 사업 중 국비매칭사업의 비중이 높은 점, 지역 특색이 반영되지 않은 자체사업의 문제, 육아휴직 사용률의 저조함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양육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육아휴직 활성화 및 의무화, 복직 공무원 인사 우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저출생 공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보완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료급식 제공과 직장맘지원센터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세종형 저출생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 시의 저출생 정책, 초·중·고 학생들의 부담 경감 정책, 아빠장려금 사업,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사업,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세종시의 합계출산율 1위 회복을 위한 해법 마련과 제안한 사항들의 적극적인 반영을 당부하며, 최민호 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해 세종시민 모두의 소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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