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연구 결과 발표

백신접종과 자연 감염에 따른 항체 보유 여부 및 지속 기간 분석

강승일

2024-03-05 08:08:12

 

 
대전보건환경연,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연구결과 발표


[세종타임즈]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 지역의 감염병 대응에 직접 참여한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자연 감염 및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양성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3차례에 걸친 연구에서, 코로나19 현장 방역 요원 등 감염병 업무 담당자 총 1,053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에 따른 항체 보유 여부 및 지속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율은 조사 기간 중 99~100%로 높게 유지되었다고 밝혔다.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1차 조사에서 48%, 2차에서 70%, 3차에서 36%로 나타나, 확진자 증가 추이 및 자연항체 유지 기간에 따라 변동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자연 감염 항체 보유자 중 무증상 감염 및 재감염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재감염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새로운 변이주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 결과는 향후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을 위한 대응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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