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 본격화

박은철

2024-03-05 06:42:1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미래전략수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그리고 각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의 목표 및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한 예상 쟁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한 1.5조 원에서 10% 상향 조정한 1.7조 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현안 중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특히 최근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국가 직접 수행 사업이나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주요 신규 국비 사업으로는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 문화도시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국립세종극장 건립,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등도 내년 신규 국비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회세종의사당,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과 함께 세종-안성 및 세종-청주 고속국도,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등의 국비 반영 추진 방안도 논의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종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을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 창조와 도전의 정신으로 주축 사업을 구상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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