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 결핵병 청정화 위한 근절대책 추진

젖소 및 한육우 대상 결핵병 정기검사 및 예방 조치 실시

박은철

2024-03-04 07:21:4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육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 청정화를 위한 근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 결핵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말기에는 식욕 저하, 호흡 곤란, 쇠약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소모성 질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젖소에 대한 연 1회 정기검사와 한우 모니터링 검사의 확대, 기존 결핵병 발생 농가 및 주변 농가에 대한 검사 강화, 농장 간 거래되는 한육우의 사전 검사 및 검사증명서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으로 판정된 축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동거축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발생 및 전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소 결핵병의 선제적 예방과 철저한 질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내 사육농가의 협조를 통해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이번 대책은 소 결핵병의 확산 방지 및 세종시의 축산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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