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객 수,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2026년 5000만 명 목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계획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강승일

2024-03-04 07:00:2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을 찾는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100만 9000여 명으로, 2022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2980만 9000여 명보다 4% 증가한 수치이다.

 

충남 도내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이며, 이 중 지난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백제문화단지, 독립기념관, 간월암, 해미읍성, 현충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제문화단지는 대백제전의 영향으로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에는 4000만 명, 2026년에는 5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가 자료 분석을 통한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 관광지점 등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에 힘쓰겠다"며,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및 대대적인 홍보활동 전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관광객 수 증가는 충남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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