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수출 활성화 및 외국인 근로자 확보 정책 강조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중점 추진 정책 발표

강승일

2024-02-29 11:58:2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지사 김태흠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수출 활성화, 외국인 근로자 확보,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 정책을 경기 상승세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더 공격적인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은 기업 시설 구축 및 판로 개척 지원, 해외 사무소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등에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 수급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빈일자리 1만여 개를 채울 외국인 근로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불안, 대외 환경 위험성 등 잠재적 리스크 대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도 약속했다.

 

충남도는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확대,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수출 1000억 달러 재달성 및 무역 수지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를 위한 근로 및 정주 환경 개선, 숙련 기능 인력 확대,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수출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해 기존 및 신흥 수출 시장에 대한 맞춤 전략과 중소기업 중심 수출 품목 확대, 언어·문화 교육 등의 필요성을 조언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지난해 국내외 투자 유치 및 국가 산단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기업에 필요한 정책과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의 경제 상황과 수출 동향, 외국인 근로자 점검 결과 등을 논의하며, 경제 유관 기관·단체, 수출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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