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의 저장매체 불용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가우징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의 정보를 영구적으로 삭제하여 복구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 저장매체의 안전한 폐기, 양여, 교체 시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절차다.
이 서비스는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중요 정보의 외부 유출 방지 및 보안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저장매체의 불용 처리를 위해 교육청을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교육청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저장매체 수거부터 폐기까지 일괄 처리한다.
이로써 학교의 저장매체 관련 업무 처리 절차가 기존 5단계에서 1단계로 대폭 간소화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유무선 연결망 통합 유지관리 사업자와 협조하여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저장매체를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저장매체는 디가우징 처리 후 폐기되며, 처리 결과는 각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은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관리 중인 불용 저장매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안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는 학교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교육 관계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