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나들이 철 맞아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 실시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 125개소 대상으로 위생 관리 강화

강승일

2024-02-29 08:04:36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유원지,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8일까지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유원지, 기차역, 국도변 휴게소 등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 카페, 패스트푸드, 제과점 등 총 1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소가 중점 대상이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조리장의 위생 관리, 방충 시설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및 무등록 제품 사용 판매 여부, 지하수 사용 업소의 수질 검사 등 식품 위생법령 준수 여부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의 식품을 수거하여 대장균 및 식중독균 적합 여부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의 정보는 5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되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음식물을 적절하게 보관, 관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식품 안전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이번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대전시는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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