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관, 주유소로 번질 뻔한 화물차 화재 진압

신정훈 소방장, 침착한 대처로 대형 화재 예방

강승일

2024-02-29 07:20:16

 

 
소방관 침착한 대처 대형화재 막았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자체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부여소방서 소속 신정훈 소방장의 침착한 화재 진압 사례를 공개했다.

 

신 소방장은 지난달 18일 출근길에 운행 중 타이어에 불이 붙은 화물차를 발견하고, 주유소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논산의 한 주유소 입구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화물차 운전자와 주유소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려 하였으나 쉽게 꺼지지 않는 상황에서 신 소방장이 현장에 도착하여 긴급히 개입했다.

 

신 소방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주유소 관계자와 협력하여 연료통으로 불이 번지기 전에 타이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건은 최근 소방본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으며, 주유소 관계자는 신 소방장의 차분한 대처로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 소방장은 이전에도 논산의 한 찜질방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릴 때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큰 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진압하는 등, 일상 속에서도 소방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왔다.

 

신 소방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례는 소방관의 전문성과 용기가 어떻게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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