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 중·남부 연안의 저수온 특보 해제 및 대응 종료

겨울철 저수온 대응 활동의 성공적 종료와 향후 대비 계획

강승일

2024-02-28 15:29:39

 

 
서해 중·남부 연안 ‘저수온 특보’ 전면 해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7일자로 서해 중·남부 연안에 발령된 저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현장대응반 운영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보는 지난해 12월 22일 서해 내만에 주의보 발령을 시작으로 1월 23일 서해 연안으로 확대되었으며 26일에는 경보로 격상되었다.

 

해수부에 따르면 1월 25일에는 수온이 1.5℃까지 하락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최근 평년 수온이 회복됨에 따라 저수온 특보가 해제되었다.

 

이 기간 동안 충남도와 시군은 저수온 주의보 단계부터 현장대응반을 꾸리고 전방위적으로 합동 대응 활동을 펼쳤다.

 

대응 활동은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면서 양식 어업인들에게 저수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대응 자료를 공유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겨울철 수온은 평년 대비 0.5-1.5℃ 가량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저수온 특보 발표가 4일 늦었고 해제는 8일이 빨랐다.

 

충남도는 피해복구로 전환하여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유재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에 협조해주신 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보는 해제됐지만 일시적인 수온 하강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양식생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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