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추진

논산시 및 서천·부여군 대상, 문화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목표

강승일

2024-02-27 15:18:3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문화환경 취약지역인 논산시와 서천·부여군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충남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논산시와 서천·부여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환경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어, 도는 해당 지역에서 통합 페스티벌, 지역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우리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곳, 문화시장 041'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은 논산시 연산문화창고, 서천군 임시상설시장, 부여군 궁남지 일원에서 각각 2개의 특화 프로그램과 주제에 따른 5개의 프로그램을 월별로 5회 운영할 예정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생활 인구 유입과 인구 감소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송 국장은 서천 지역의 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역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적 위로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충남도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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