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매 및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 위한 대대적 전수조사 시행

초고령사회 진입한 공주시, 치매·우울증 대응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강승일

2024-02-27 09:58:51

 

 
공주시, 치매·우울 고위험군 조기발견 위해 전수조사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환자 및 우울 고위험군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및 우울감 선별검사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개년 계획으로, 총 3만 500명의 시민이 대상이다. 전문인력 59명이 투입되어 마을 경로당 및 가구를 방문하여 1대1 대면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조사를 통해 치매진단자와 우울 고위험군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치매진단자에게는 검사비, 치료관리비 지원, 인식표 발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우울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상담, 심리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주시는 지난 2년간 치매 환자 수가 892명 증가한 3092명, 우울 고위험군은 664명에서 736명으로 증가하는 등 치매와 우울증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치매 및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치매 조기 검진 및 우울감 선별검사를 통해 각각 509명의 치매환자와 736명의 우울감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지원한 바 있는 공주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더 많은 치매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전수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 및 우울증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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