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신학기 맞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비행 대응 강화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증원 및 맞춤형 예방 활동 실시

박은철

2024-02-27 09:01:57

 

 
세종남부경찰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선제적 대응


[세종타임즈] 세종남부경찰서는 2024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증가에 대비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인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3년 학교폭력으로 입건된 청소년이 110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고, 범죄에 연루된 청소년 또한 4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자전거 절도, 사이버폭력, 언어를 통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중독성 범죄에 집중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방 교육과 함께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에 대한 주·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증원되어, 학교폭력 사안에 보다 전문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세종시교육청에서 선발된 24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선도와 피해 학생의 보호, 재발 방지 활동을 내실화하여 '세종 청소년들의 안전한 일상 지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교육청, 학교 및 유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비행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