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식중독 예방 및 대응 위한 비상근무체제 돌입

3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 운영으로 신속 대응

강승일

2024-02-27 08:25:2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대비하여 신속한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을 설치하고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상황실은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비상근무 시간 외에는 식중독 보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비상연락체계가 가동된다.

 

대전시는 관내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비상연락망 가동, 현장 출동 지시 등의 응급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식중독 확산 여부 및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교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조기에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식품위생업소에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나타내는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식중독 예방 및 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 가동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시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식중독 발생 시 즉시 신고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대전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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