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홍성, 제105주년 3.1절 기념 문화행사 다채로운 행사 개최

독립기념관 및 충남 보훈관에서 역사적 의미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강승일

2024-02-26 07:11:17

 

 
3.1절, 뜻깊은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세종타임즈] 충남 천안과 홍성 지역에서는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3월 1일,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하여 '독립선언'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의 풍물놀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와 '라라앙상블'의 공연,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 극단 '청명'의 난타 공연, 육군 의장대 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전시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태극기와 함께한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특별해설, 파리강화회의 전후 국제회의 관련 자료 공개, 3.1 문화마당 미디어아트 콘텐츠 공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군 의복 체험 및 배지 만들기, C-47 수송비행기 탑승 체험 등이 광복의 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가족 대상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천안에 다다르다'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천안 유관순 생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 공원, 독립기념관 3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성에 위치한 충남 보훈관에서는 VR과 AR 영상, 보훈 군가 등의 디지털 미디어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독립투쟁, 6·25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파병의 역사를 소개한다.

 

연면적 2,667㎡의 충남 보훈관에는 보훈의 숲 및 보훈가족공원 등 실외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간의 터널, 보훈의 분수, 파빌리온 등 조형물과 풍욕의자, 상생큐브, 숨결큐브 등 휴게공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충남 도 관계자는 "식민 지배를 이겨내고 독립을 쟁취한 민족의 저력과 자부심을 담은 충남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