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하며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첫 단계를 완료했다.
이번 결정으로 20만 3,115㎡의 사업 면적 중 환경평가등급도상 1등급지는 없으며, 2등급지 약 27%는 공원으로 보존하여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의료주거단지로 개발 예정
선량지구는 대전시민에게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용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의료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은 대전시 도시철도와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우수한 광역교통체계를 활용해 대전 동구 및 인접 도시 주민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 의료 대란 대비 및 생태계 보존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료 주거 기능 중심의 자연친화형 복합 도시개발 추진을 위해 생태계 보존과 복원의 조화로운 생활공간 창출"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의료원 건립을 통해 예상치 못한 의료공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 건축 현상 설계공모 착수
대전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대전의료원 건축을 위한 현상 설계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대전의료원 건립은 대전시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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