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쌀 적정생산 결의대회 개최로 쌀 과잉 생산 방지에 나서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세종시와 농민단체의 결의

박은철

2024-02-23 07:02:0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장과 함께 '쌀 적정생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참석한 농민단체장들은 최근 국민 1인당 연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 면적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쌀 수급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세종시는 올해 벼 재배 면적을 55ha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논에 콩, 조사료 등의 대체 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사업 참여를 독려한다.

 

이와 더불어, 콩파종기 지원과 수확기 임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벼 재배 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벼 재배 면적 감축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쌀 수급 안정과 수확기 쌀값 안정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세종시가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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