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방지협의회 개최로 산불 대응 강화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협력 체계 마련

강승일

2024-02-22 14:06:2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및 관계기관, 군, 민간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봄철 산행 인구 증가와 산림 인접지에서의 관행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진화 계획, 현황 공유 및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및 산불 진화 임차 헬기 배치

 

충남도는 1일부터 도내 읍·면·동 이상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총 1357명의 산불종사원을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99대를 통한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진화 장비와 도민 협조 강조

 

충남도는 산불 발생 시 진화차 199대와 동력펌프 209대 등 진화 장비를 활용해 조기 진화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대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산불 예방이 가능한 인위적인 재해임을 강조하며, 작년과 같은 대형산불을 겪지 않기 위해 산불 관계기관 간의 협력과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 및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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