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 불 이후 1개월이 지난 가운데, 충남도가 시장 재건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긴급 재해구호비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김태흠 충남지사는 화재 다음 날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임시시장 조성, 판촉 지원, 재건축 즉각 추진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화재 피해 점포에는 점포당 500만원의 재난지원금과 추가로 7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이 지급되어 총 1200만원의 현금 지원이 이루어졌다.
임시시장 조성 및 재건축 사업 추진
임시시장 조성과 재건축 사업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 임시시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재건축 사업은 철거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친 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 지원 및 감면 혜택 제공
상인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간접적인 지원도 제공받고 있다.
행정력 집중하여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 도모
충남도는 화재로 인한 피해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시시장과 재건축은 상인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만큼, 계획한 기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