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새 결제 시스템 도입

엔에이치엔페이코와 협약 체결로 급식 지원 시스템 개선

강승일

2024-02-21 15:03:32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한계 없앤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지원을 활성화하고 이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결제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는 엔에이치엔페이코와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 협약은 꿈드림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1900여 명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기존의 급식 지원 시스템은 센터 내방자 위주의 지원과 정해진 시간에만 식당 이용이 가능한 등의 한계가 있었다.

 

새로 도입되는 페이코 결제 시스템을 통해 시간 제약 없이 다양한 메뉴 제공이 가능해지며, 센터 방문 없이도 외부 활동 중인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은 예약 없이 패스트푸드, 카페, 편의점 등 페이코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와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급식 지원 학생에 대한 낙인 효과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페이코 결제 시스템을 원활히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엔에이치엔페이코는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가맹점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예산은 2억 600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도는 교육청 협력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여 급식비 단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증액,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양질의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불편한 시스템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페이코 결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장벽 없는 급식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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