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아토피, 천식, 간질, 당뇨, 아나필락시스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질환을 가진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아산 신화초등학교를 '건강학교'로 지정하고 증개축 작업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건강학교는 황토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학교 시설과 다양한 건강 지원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학교는 환경성 질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정서 안정 및 학습 효과를 증대시키며,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에는 종합심리검사, 건강치유센터 운영,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과 가족 모두가 건강한 학교 생활과 학습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기오염, 실내공기 오염, 화학물질 노출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학생들의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 증가에 대응하여, 적절한 예방 및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환경요인 질환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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